정읍시가 첨단바이오 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목표로 연구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기업 유치와 기술 지원에 나섰다.
시는 3월19일 정읍 첨단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첨단바이오 연구개발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지역 내 기업체와 투자협약 기업, 입주 희망 기업, 혁신 연구기관 등 20여 개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정읍시가 주최하고 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첨단바이오, 바이오 융복합, 글로벌 협력, 비임상 등 4개 분야의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됐다. 이어 사업별 지원 내용과 추진 방식, 신청 절차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으며, 기업들과 사업 수행 주체 간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번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정읍시, 전주시, 익산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며,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총괄 수행을 맡는다. 2024년부터 3년간 총 16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정읍시는 이 중 6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에는 이미 6개 기업이 선정돼 총 12억 원의 연구개발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읍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지원을 확대해, 신정동 일대를 신성장동력 바이오 산업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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