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간해피데이 | |
|  | | ⓒ 주간해피데이 | |
|
| |
|
고창 선운산도립공원의 입구에, 자연과 예술, 치유와 기술이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공간이 문을 열었다. 고창군이 조성한 ‘선운미디어갤러리’가 4월2일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열린 개관식에는 심덕섭 군수를 비롯해 조민규 군의장과 군의원, 고창문화관광재단 이사,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등 지역 문화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문식 고창군문화도시센터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기념사와 축사, 갤러리 내부 관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선운미디어갤러리는 과거 ‘세계유산도시 고창 사진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조성된 공간으로, 고창이 자랑하는 유·무형의 관광자원과 자연환경을 실감형 미디어아트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전시 콘텐츠는 ▲뿔제비갈매기의 생태적 서사를 담은 이야기 ▲고창의 사계절을 주제로 한 실감형 미디어아트 등으로 구성되며, 고창군이 보유한 ‘유네스코 7가지 보물과 관광자원’이 주요 테마로 녹아들어 있다.
갤러리 외벽은 고창 문수사와 맹종죽림을 형상화한 벽화로 장식됐고, 외관에는 고창의 홍보 영상을 활용한 비디오아트 작품이 상영돼 방문객들에게 시각적 인상을 남긴다. 누구나 자유롭게 사진을 찍고 머물 수 있도록 관광 편의성을 높였다.
심덕섭 군수는 “고창의 자랑스러운 자연과 문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미디어예술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감동과 치유를 전할 것”이라고 발혔다. 이문식 센터장은 “선운산을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콘텐츠가 지속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갤러리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관은 고창군이 추진해온 ‘치유문화도시’ 조성의 흐름 속에 이뤄진 것이다. 고창문화도시센터는 선운미디어갤러리를 활용하여 중심으로 치유문화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와의 협업 전시, 다양한 문화 이벤트와 미디어 체험 행사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지역 관광과 문화 활성화의 시너지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선운미디어갤러리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자연경관과 문화자원을 결합한 미디어아트 공간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깊이를 더하고, 치유와 감동이 있는 관광지로서 고창의 매력을 넓혀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