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사회복지사협회는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 성과를 되짚고, 실질적인 처우개선과 지역복지 강화를 위한 새로운 한 해의 계획을 공유했다.
고창군사회복지사협회(회장 천옥희)가 3월28일 고창군민복지회관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협회 운영위원과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2024년 사업결과 및 결산보고 △2025년 사업계획 보고 △2025년 예산 승인 등을 차례로 논의하며 협회의 주요 방향을 함께 점검했다.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복지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다지기 위한 진지한 논의로 채워졌다.
고창군사회복지사협회는 지역 사회복지사들의 전문성과 권익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중심에 두고 꾸준히 활동해왔다. 특히 협회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참여하며,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 연구를 통해, 고창군 차원에서 활력수당과 상해보험료 지원이 추진되는 등 구체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졌다. 협회 관계자는 “현장의 현실이 곧 복지의 출발점”이라며 “복지사의 지속 가능한 노동환경 없이는 지역복지도 제대로 설 수 없다”고 강조했다.
천옥희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사회복지사들은 지역사회의 복지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책임지는 분들”이라며 “이분들의 역량강화와 권리보장을 통해 더욱 견고한 지역복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복지 현장의 목소리가 행정과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리를 놓겠다”고 덧붙였다.
지역사회 복지의 근간은 행정이나 제도 이전에 사람이다. 그 ‘사람’을 돌보고, 그 ‘사람’을 지키는 이들이 바로 사회복지사다. 고창 복지의 기초체력은 복지사로부터 시작된다. 이들의 권익과 역할이 제대로 존중받을 때, 지역복지의 품질은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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