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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농촌 현장에서 발생하는 영농부산물 처리를 위해 ‘찾아가는 파쇄지원단’ 운영에 나서며, 산불 예방은 물론 미세먼지 저감과 자원 재활용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노리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정읍시농촌지도자연합회 주도로, 과수원과 밭작물 재배지 등에서 발생하는 과수 잔가지(굵기 3cm 이하), 고춧대, 깻대, 옥수숫대 등 영농부산물을 현장에서 직접 파쇄해 처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파쇄된 부산물은 퇴비나 멀칭 자재로 재활용된다.
정읍시는 이번 파쇄지원 활동을 통해 불법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 위험과 농촌 미세먼지 배출을 함께 줄이는 효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해마다 영농부산물의 불법 소각이 봄철과 가을철 대형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돼 왔으며, 농촌 고령화에 따라 자체 처리가 어려운 농가의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지원은 산림과 100미터 이내 인접한 지역을 최우선 대상으로 하며, 이후 고령층과 취약계층 농가, 일반 농경지 순으로 순차 지원된다. 오는 4월30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다. 정읍시는 4월 및 11~12월 산불조심기간과 영농부산물 집중 발생 시기를 고려해, 12월 초까지 품목별·지역별 탄력적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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