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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위기 돌파 위한 도시 재구성에 나서다
청년 일자리·신성장 산업·도시재생 3대 전략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5년 04월 26일(토) 09:09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 주간해피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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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인구감소와 지역산업 침체라는 이중 위기 돌파를 위한 도시 재구성 전략에 본격 돌입했다424일 밝혔다. 시는 청년 일자리 확대, 첨단산업 유치, 구도심 재생이라는 세 가지 축을 동시에 가동하며, 일자리 창출과 정주 여건 개선,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일자리, 도시 경쟁력의 시작

정읍시는 든든한 일자리, 맞춤형 청년 정책을 핵심 기조로 취업 지원부터 기업 고용 유도까지 촘촘한 고용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정읍시 취업중개센터를 일자리지원센터로 명칭 변경하고, 교육·훈련까지 아우르는 통합 기능을 부여해, 올해 317일부터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 과정도 운영 중이다. 청년과 신중년을 대상으로 한 고용 장려금도 지원된다. 미취업자를 채용한 기업에 최대 1년간 월 7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하고, 외국인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한 지역특화 비자사업도 지속 추진해 지난해 42명에게 비자 추천서를 발급했다.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일자리도 확대 중이다. 상생일자리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203개 분야에 156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청년 구직지원금과 복지포인트, 전입 청년 이사비용 지원, 청년월세 지원사업 등도 청년 정착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단기 지원을 넘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조적 해법으로서 기업 유치, 기업 네트워크 강화, 우수기업 포상 등을 추진 중이다.

 

기회발전특구 중심의 기업 유치 가속

정읍시는 지난해 625일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를 중심으로 바이오 및 동물의약품 분야 유망 기업 유치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구에는 현재 앵커기업 1곳과 협력기업 7곳이 입주해 있으며, 세제 감면 및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최대 10퍼센트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시는 연구특구 기술사업화 펀드와 전북 혁신성장 벤처펀드를 활용한 전략적 투자, 연간 100억원 규모의 기술사업화 자금 확보를 통해 입주 기업의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기존 중소기업 지원에도 힘을 쏟는다. 특별지원지역 지정 연장 추진과 함께 1기업 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현장의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는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바이오산업, 미래 산업 주도권 향한 투자

정읍시는 바이오산업을 신성장 동력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기업 유치 및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북도와 함께 3년간 100억원(시비 40억원 포함)을 투입해 첨단바이오 육성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를 통해 혁신기업의 기술 개발과 유치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65억원을 투입해 60개 입주실 규모의 바이오 지식산업센터건립이 추진 중이며, 180억원 규모의 제약산업 미래인력양성센터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1월 착공해 2026년 개관 예정이다. 시는 신정동 첨단산업단지 일대를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육성해 고용과 인구 유입을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도시재생, 구도심에 생기를

정읍시는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8년부터 추진해 온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를 낼 전망이다. 67억원을 들여 연지동에 조성 중인 메이플플랫폼은 복합 창작·문화 공간으로, 오픈스튜디오와 공방, 푸드 홍보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는 동학농민혁명과 항일운동을 주제로 한 작은 역사공원도 함께 조성된다. 정읍우체국 인근에는 총 53억원이 투입된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건립 중이며, 100석 규모의 공연장과 음악도서관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장명동 각시다리터 일대에서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총 77억원(국비 45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우리동네살리기사업이 추진된다. 골목길 환경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보행환경 개선, 안심마을 기반시설 등 주민 체감형 사업이 주민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읍시는 도시재생과 신산업 육성이라는 쌍끌이 전략을 통해 위기 국면을 돌파하고,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방침이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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