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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사)동리문화사업회(이사장 신유섭)와 함께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의 일환으로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4월24일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후기 판소리를 집대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고택을 중심으로 기획됐다. 판소리 체험, 창극 공연, 고창 풍류, 전통 놀이가 어우러진 체험형 구성으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판소리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참여자들이 실제 소리꾼에게 판소리 눈대목(판소리 한마당에서 가장 중요한 장면이나 대목)을 배우고 무대에서 실력을 펼친 뒤, 장원으로 선발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소리길 플로깅 탐험’ 프로그램은 전통의상을 입고 신재효 고택과 판소리공원을 걸으며 환경 정화 활동과 XR(확장현실) 실감 콘텐츠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신재효 선생의 풍류 정신을 현대적으로 되살리는 ‘고창 줄풍류 공연’, 신재효 선생이 정리한 고전 ‘변강쇠가’를 여성의 시선에서 새롭게 해석한 창극 ‘옹녀’ 공연도 운영된다.
‘신재효 고택으로의 초대’는 5월3일(오후 2시~5시) 첫 운영을 시작으로, 6월7일, 9월6일, 10월4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신유섭 이사장은 “가족이 함께 아름다운 신재효 고택과 고창의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다”며 “많은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신재효 고택의 소중한 가치와 감동을 함께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전화(063-561-3517) 또는 블로그(blog.naver.com/dongri3517), 인스타그램(@dongri3517)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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