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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고창읍성 서문(진서루) 앞에 조성된 ‘전통예술체험마을’의 개관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고창군은 4월24일 고창읍성 서문 인근 전통예술체험마을(고창읍 서문2길 14번지 일원)에서 운영위원회 위촉식과 첫 회의를 열고, 마을 운영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전통예술체험마을 운영위원회는 전통문화와 예술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7명의 위촉직 위원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꾸려졌다. 당연직은 고창군 오미숙 관광복지국장(위원장)과 나윤옥 문화예술과장이며, 위촉직은 고창군의회 오세환 의원, 고창문화원 이현곤 원장, 동리문화사업회 신유섭 이사장, 고창문인협회 김영환 회장, 정명숙 전 고창군 문화복지환경국장, 고창농악보존회 구재연 회장, 고창문화관광해설사 김재임 회장으로 구성됐다. 운영위원들은 앞으로 2년간 전통예술체험마을의 운영 방향 설정과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은 고창읍성 서문 인근에 위치한 한옥건물 6동을 중심으로 조성된 문화 집적공간이다. 고창군이 보유한 다양한 무형유산과 전통예술을 전시·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재단법인 고창문화관광재단이 그동안 축적한 문화행사 운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3년 동안 체계적인 관리를 맡는다. 운영예산은 인건비(기간제 1명)와 경상경비 등 군비 1억1천만원이 편성됐다.
군은 오는 5월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해 전통예술 관련 작가·공방·단체 등을 유치하고, 고창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공예주간’ 행사를 연계해 전통예술체험마을을 대외적으로 본격 알릴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전통예술체험마을 운영을 위해 첫 걸음을 함께해주신 운영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전통예술체험마을을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고창군을 대표하는 문화 집적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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