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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4월18일부터 20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협력국인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정부 대표단을 초청해 국제 농업협력을 한층 강화했다. 웅 셍리티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고문,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쩐 수안 유엉 베트남 하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의 대리인을 비롯한 각국 대표단은 고창군을 방문해 농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표단은 수박·딸기·무를 재배하는 농가를 찾아 자국 계절근로자들의 근로 현장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상하농원 스마트팜 딸기농장을 방문해 한국의 첨단 농업기술과 스마트팜 시스템을 견학하며 선진 농업현장의 경험을 공유했다. 고창군과 지역 농업 관계자들도 환영행사를 열어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았다. 환영회에는 이미정 농협중앙회 고창군지부장, 백영종 흥덕농협 조합장, 김기육 선운산농협 조합장, 김갑선 해리농협 조합장, 박윤규 대성농협 조합장 등이 함께했다.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은 “라오스는 고창군의 수요에 부응하는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한국어와 문화교육, 직무기술 훈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긴밀한 협력 의지를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소중한 협력 덕분에 고창농업이 활력을 되찾고 군민의 삶도 안정되었다”며 “앞으로도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국제 파트너십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내실화를 한층 강화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와 함께 국제 교류 확대, 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통해 상생 기반을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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