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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가 6월20일부터 1박2일간 전남 여수에서 ‘2025 힐링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들에게 함께 떠나는 쉼표이자 함께 만드는 행복의 시간을 선물했다. 이번 여행에는 총 17가정, 42명이 참여해 가족관계 회복과 정서적 안정, 공동체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힐링 가족여행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가족의 정서적 지지와 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참가 가족들은 여수의 주요 명소를 둘러보고, 공동체 프로그램과 가족 간 소통 워크숍에 참여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부모에게는 돌봄에서 잠시 벗어나 쉼을 누리고 자녀들에게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긍정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참가자 중 한 학부모는 “여행이 휴식에 그치지 않고 가족이 서로를 다시 돌아보게 하는 계기였다”며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선옥 교육지원과장은 “통합교육은 학교만으로는 완성되지 않으며 가정과 지역사회 모두의 따뜻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의 지지를 통해 모든 아이들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힐링 가족여행은 가정이 함께하는 돌봄과 회복의 의미를 다시 확인한 자리였다. 보호자와 학생 모두가 일상에 지친 마음을 다독이고, 함께 웃고 소통하며 만들어낸 긍정의 변화는 앞으로의 통합교육 현장에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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