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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그 가족을 존중하기 위해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군은 6월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누락 여부를 확인하고 총 161명을 대상자로 확정했으며, 8월까지 전 가정에 순차 부착할 계획이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된 이 사업은 유공자의 공적을 생활 속에서 기리고, 보훈의 가치를 지역 공동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고창군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읍·면 주민행복센터와 협력해 지난 5월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실태를 조사했다. 신규 수요자는 7명, 기존 명패 훼손 등으로 재교부가 필요한 대상자는 154명으로 파악됐다.
군은 지난 6월 아산면 거주 유공자 1명을 시작으로 8월까지 순차적으로 명패를 방문 전달하고 필요시 현장에서 직접 부착을 지원한다. 고창군 사회복지과(과장 오수목)는 “국가유공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은 지역사회의 기본 예의이자 국가의 책무”라며 “작지만 의미 있는 이 사업이 고창군 전역에 예우 문화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보훈가족의 주거환경 개선, 복지 서비스 연계 등 실질적 보훈 지원 체계도 함께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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