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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로컬잡센터(센터장 양치영)가 본격 영농철을 맞아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와 도시 청년층의 농촌 체험 기회를 위해 ‘농활원정대’를 운영한다. 도농 간 교류로 농번기 인력난을 덜겠다는 취지다. ‘농활원정대’는 도시민, 특히 대학생을 중심으로 고창군 관내 농가에 파견돼 직접 일손을 돕는 단기 농촌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참여자들은 농사 현장에서 봉사하며 농촌과 지역공동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도농 교류를 경험한다.
고창군로컬잡센터는 최근 2년간 약 1천여명의 대학생과 기관·단체 참여자를 농활 활동에 연계해 농번기 일손난 해소에 기여했다. 올해도 전국 대학과 단체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6월23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전주대학교 학생 200여명이 농가에 파견돼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어 경희대학교, 전북대학교, 가천대학교 등에서 추가로 400여명의 농촌 봉사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농활원정대’는 해마다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을 도시 청년층과 연결해 풀어가는 고창군의 대표 현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 현장이 만들어낸 연결 구조가 농촌에 실질적인 힘으로 남는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양치영 센터장은 “농활원정대는 단순한 일손 지원을 넘어 도농 간 이해와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며 “농가와 참여자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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