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박일)가 6월23일 제304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번 시정질문에서는 지역 현안과 생활 밀착형 정책부터 도시계획과 복지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정상철 의원은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추진과 관련해 시민들의 철회 요구에 대한 정읍시의 공식 입장과 향후 대응 방안을 질의하며 환경 민원에 대한 시 차원의 분명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도형 의원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관련 자치법규의 현황과 고령친화주택 지원사업 검토 필요성을 지적하고, 샘골보건소 기능 전환 과정과 재활운동실 이용자 불편 해소 대책을 따져 물었다.
이상길 의원은 인구 감소 문제를 짚으며 정읍시의 정주 인구·생활 인구 확대 방안과 대규모 사업 내용 변경이 잦은 이유와 개선책을 질문했다.
김석환 의원은 민선8기 시정 운영의 대표적 성과와 부족한 점을 꼬집고, 이재명 정부 출범에 따른 지역 공약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요구했다.
송기순 의원은 신태인읍의 체육시설을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목욕탕 시설 확충 필요성을 제안하고, 정우면과 신태인읍을 잇는 정우교의 보행자 통행 안전 확보 대책을 물었다.
서향경 의원은 보행 약자를 위한 고원식 횡단보도 실태조사와 설치 확대 계획,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 차단을 위한 실태조사·점검 및 예방 대책을 집중 질의했다.
한선미 의원은 관내 주요 악취 발생 지역과 시설의 분포 현황을 밝히고, 악취 개선 지원사업 실태와 함께 실효성 있는 단속 및 중장기 저감 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이번 시정질문은 민선8기를 1년 앞둔 시점에서 의원들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정책 실행과 문제 해결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정읍시의회는 행정을 견제하고 균형을 잡으며, 정책과 사업들이 현실에서 실효성을 갖고 작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점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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