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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와 고창의용소방대연합회가 6월27일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열린 ‘2025년 영·호남 의용소방대 교류행사’에 참여해 양 지역 의용소방대 간 14년째 이어온 교류의 끈을 다시 확인했다. 이번 교류는 2012년 고창과 고성이 자매결연을 맺은 뒤 매년 번갈아 열려 영호남 간 신뢰와 화합을 다져온 상징적인 자리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교류행사에는 고창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비롯해 지역대장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고성소방서와 고성의용소방대연합회가 공동 주관해 행사를 진행했다. 대원들은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안전 역량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민·관 안전 협력체계의 토대를 넓혔다.
행사에 참석한 양 지역 대원들은 특산품 교환으로 정을 나누고 지역 자원을 함께 알렸다. 특히 고창은 대표 농특산물인 복분자주와 수박을 직접 전달하며 고창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뢰를 알리는 기회로 삼았다. 고창소방서는 매년 영·호남 교류에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해 안전 네트워크와 지역경제 홍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참석자들은 행사 후 고성의 대표 관광지인 상족암 해변을 함께 둘러보고 지역 문화를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연대감을 더욱 깊게 다졌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상족암의 암벽과 바다 풍광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며 서로의 신뢰와 우정을 사진에 담았다.
윤기열 대응예방과장은 “이번 교류는 단순한 만남을 넘어, 양 지역 간 신뢰를 쌓고 협력을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과 소방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창과 고성의용소방대연합회는 앞으로도 상호 교류를 지속하며 소방역량을 함께 높이고,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공동 협력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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