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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스마트기술로 도시문제 해결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겨냥하는 중장기 스마트도시 계획을 최종 확정하며 본격 실행에 들어간다. 정읍시는 지난 7월7일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정읍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올해부터 2029년까지 추진할 정읍형 스마트도시 전략과 실행방안을 공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학수 시장과 간부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대영유비텍㈜·㈜아이나래컴퍼니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그간의 과업 추진 경과와 최종 계획안 발표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이어갔다.
정읍 스마트도시계획은 ▲도로·교통 ▲환경·안전 ▲문화·관광 ▲건강·복지 ▲행정·산업 등 5개 분야에서 총 22개 스마트서비스로 구성된다. 수요응답형 교통(DRT) 도입, 디지털트윈 기반 재난·재해 대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반려동물 놀이터에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포함돼 도시문제 해소와 시민 편의 증진을 함께 모색한다. 이번 계획은 지난 6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았고 스마트도시법 제10조에 따라 공고 절차도 마쳤다. 시는 앞으로 연차별 이행계획을 수립해 국비 공모사업과 연계하고, 부서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준비한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스마트도시계획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정읍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과 함께 스마트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용역 과정에서 시민 리빙랩(시민이 직접 연구원이 되는 현장 실험실)과 전문가 컨설팅, 부서 면담을 통해 실현 가능성과 주민 수용성을 높였고, 앞으로도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 실행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스마트도시의 설계도가 계획으로 머물지 않고 시민과 행정이 현장에서 함께 완성해갈 실행의 틀로 이번 보고회에서 첫 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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