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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3주년을 맞은 정읍시가 시정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이통장들과 머리를 맞댔다. 이통장연합회 임원들이 시청 대회의실에 모여 시정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지역 현안과 민원까지 두루 나누며 현장 목소리를 전달했다. 시민의 손과 발이라 불리는 이통장들의 역할과 소통은 이날도 지역 구석구석을 움직이는 동력이었다.
정읍시는 7월9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5층 대회의실에서 이통장연합회 임원 69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지역 발전을 함께 이끌어 온 이통장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 소통 행정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떡케이크 커팅과 기념촬영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이학수 시장은 인사말에서 “행정이 미처 닿지 못하는 곳까지 시민의 손과 발이 돼 주시는 이통장님들이야말로 시정의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으뜸 정읍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간담회에서는 민선 8기 3년 동안 추진된 주요 시정 성과도 공유됐다. 시는 행정 혁신과 민생 안정,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약 1천억원 규모의 예산을 절감했고, 이를 통해 일상회복지원금과 민생회복지원금, 에너지특별지원금 등 실질적인 시민 지원에 활용했다. 또 정읍형 공공배달앱 ‘위메프오’를 통해 소상공인 소득 개선을 도왔고, 도심 교통 인프라 정비와 도시가스 확대, 수소충전소 설치 등 기반시설 개선에도 속도를 냈다. 육아수당 확대, 소아외래진료센터 개소,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도 넓혔다.
이통장들은 시정이 지역에 실질적으로 변화와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공감하며 생활밀착형 정책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자유 발언에서는 각 지역의 민원과 제안이 다양하게 나왔고, 시는 부서별 답변과 후속 반영 계획을 설명했다. 시 총무과(과장 백운기)는 “이통장과의 긴밀한 협력이야말로 시민 중심 행정을 지탱하는 힘”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남은 민선 8기 기간에도 현장과 더 가까운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간담회는 주민 대표와 현장 소통망을 다잡아두는 실무적이고 상징적인 연결 고리 역할이 크다. 실질적으로 지역 현안이 빨리 해결되도록 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이면서 동시에 시정 운영의 현실성을 보완하는 자리라고 할 수 있다. 지역을 가장 가까이서 살피는 이통장들의 손과 발이 시정과 만날 때 정읍의 변화는 더욱 생활 속으로 스며든다. 이 소통은 결국 주민의 삶과 행정이 함께 걷는 든든한 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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