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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조국 원장과 지지자들이 행사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기상 전 고창군수, 오교만 전 고창군체육회장, 이병렬 고창문화연구회장 등이 참석했다. | ⓒ 주간해피데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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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현 혁신정책연구원장)이 8월27일 오후 고창군 해리면에 위치한 ‘책마을해리’(촌장 이대건)를 찾아 당원 및 지지자들과 만났다. 이날 일정은 광복절 사면 복권 이후 전북지역 방문일정 가운데 하나로, 조 원장은 책마을해리와 고창군민에게 “가장 외로울 때 도움을 받았다”며 직접 감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국혁신당 전북도당 정도상 위원장을 비롯해, 지난 지방선거에 고창군수와 정읍시장으로 출마한 유기상 전 고창군수(고창지역위원장 유력)와 김민영 전 정읍산림조합장(정읍지역위원장 유력) 등 당원과 지지자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창녕조씨 전북도종친회 및 고창군종친회 인사들도 자리해, 조 전 대표에게 옥살이 수고와 사면을 환영한다는 뜻으로 꽃다발을 전달했다.
조국 원장은 ‘책마을해리’를 찾은 배경으로, “2023년 6월 이곳에서 열린 ‘법고전 산책’ 북콘서트를 계기로 깊은 인연을 맺었다”며, “그 당시 외로울 때 따뜻하게 손 내밀어준 이대건 촌장과 고창군민들께 특별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은 공개적인 지지자 만남 외에도, 고창·정읍을 기반으로 하는 당내 중진급 인사들과의 교감과 향후 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메시지의 자리로도 해석된다.
조 원장은 수감 당시와 이후의 심경도 허심탄회하게 밝히며, 그간의 소회를 당원 및 지지자들과 공유했다. 그는 “신세 진 분들에게 인사도 안 하고 집에만 칩거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이번 방문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뜻에 따라 조기에 윤석열 정권 탄핵을 완료했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 광역단체장이 단 한명도 당선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음 총선에서 국민의힘 의석수를 절반으로 줄여 극우정치를 소멸시키겠다”는 발언도 덧붙였다.
한편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정읍고창)은 지난 8월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 일가의 아빠 찬스 등 입시비리 범죄행위는 빈난받아 마땅하다. 그러나 윤석열에게 더 얻어맞았으니 사면하는 거까지는 오케이. 그렇지만 사면을 입시비리의 용서로 이해하는 건 다른 문제다. 그러니 조국 사면 이후 사람들의 침묵을 조국의 아빠 찬스에 대한 ‘동의’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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