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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가 7월31일부터 8월27일까지 9개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2025년 주민총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주민 투표를 통해 내년도 마을사업을 확정했다. 마지막 일정은 시기동 주민총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이 스스로 마을 현안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해 직접 실행하는 주민대표 조직이다. 시는 2021년 내장상동·수성동 2곳에서 시범 도입해, 현재는 8개 동과 영원면까지 총 9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각 주민자치회는 올해 초부터 분과회의와 주민 의견 수렴,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의제를 발굴·조정해왔다. 총회에서는 이 의제들을 주민과 함께 토론하고 표결을 거쳐 2025년도 마을사업으로 최종 확정했다.
주민투표로 선정된 주요 사업은 김장김치 나눔행사, 생활환경 개선 활동, 우리동네 작은 소방서 설치, 추석 소외계층 반찬 나눔, 장수사진 촬영, 아나바다 장터, 우리동네 가족사진관, 찾아가는 이동빨래방 등이다. 복지, 안전, 세대공감,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를 고르게 담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면서 “발굴된 사업이 주민의 뜻에 따라 추진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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