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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흥덕농협 조합장 후보자 인터뷰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2년 03월 07일(수) 10:0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오는 3월 9일(금) 흥덕농협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이번 흥덕조합장 선거에는 2명의 후보가 출마했다. 23년간 풍년농약사를 운영해왔던 이의주(50) 후보는 오랜 장사경험에서 쌓인 노하우를 농협경제사업에 활용해 흥덕농협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밀었고, 흥덕농협의 현 조합장인 백영종(58) 후보는 다년간의 조합장 경험을 토대로 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농협운영을 강조하며 수성에 나섰다. 이에 각 후보들에게 본인소개와, 조합장출마 이유, 현 흥덕농협에 대한 생각, 당선 이후 흥덕농협 운영계획, 조합원들에게 다지는 각오를 듣는다.            -편집자 주

 

   

기호1번 이의주 후보

▶ 학력
하남초등학교 졸업 / 흥덕중학교 졸업
정읍농공고등학교(현, 정읍제일고) 졸업

▶ 경력
풍년종묘농약사 대표(전) / 주식회사 케이글로벌 이사(전) / 주식회사 성신농경 감사(전) / 흥덕면 애향청년회장(전) / 전북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 이수
 

경제사업활성화로 모두 함께 웃는 농협 만들겠다

 # 본인을 소개한다면
저는 흥덕면 용반리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흥덕을 지키고 사랑하며 성실하게 살아가고 있는 건실한 농업인 조합원입니다. 초·중학교는 흥덕에서 다녔으며, 정읍농공고등학교(현, 정읍제일고등학교) 졸업한 이후 23년간 흥덕에서 풍년농약사를 운영해왔고, 흥덕면 애향청년회장과 적십자 활동을 하면서 꾸준히 지역에 봉사를 실천해 왔습니다.

# 조합장 출마이유는
농협이 발전하고, 매출이 신장되기 위해선 조합장을 위주로 조합원들이나 직원들이 하나가되어, 능동적으로 움직여서 사업이 빨리 추진되고 가속력이 붙게끔 똘똘 뭉칠 수 있는 시스템이 되어야 하는데, 지금의 흥덕농협은 그렇지 못한 것 같습니다. 또한 농협은 장사를 잘해서 많은 수익을 창출해야 조합원들에게 복지도 해주고 임·직원에게 좋은 혜택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려면 농협이 경제사업이 잘 되어야 하는데, 현재 흥덕농협은 거의 신용사업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획기적인 경영혁신이 이뤄지지 않는 한, 조합원을 위한 무한봉사와 충분한 결산배당금 지급 등의 실질적인 혜택의 환원사업 실시가 어렵다고 판단되어, 이 난국을 해결하고, 미력한 힘이나마 보태고자 출마하게 됐습니다.

# 흥덕농협을 평가한다면
흥덕농협은 2005년도 흥덕·성내·신림농협을 합병한 이후 3개 면의 행정관할구역을 가진 대규모 통합농협으로 출범했습니다. 그런데 현재 합병당시와 비교했을 때 경영상태가 답보상태라고 봅니다. 관내 6개 농협과 2011년도 결산 당기순이익을 비교해 보더라도 선운산농협은 15억1천여만원, 고창농협은 8억여원, 해리농협은 8억3천여만원, 대성농협은 8억5천여만원, 부안농협은 5억1천여만원인 반면, 흥덕농협은 4억7천여만원으로 최하위입니다. 이러한 데이터가 흥덕농협의 모습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당선이후 조합을 어떻게 이끌것인가
조합원이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은 농협에서 책임지고 판매하고, 명품브랜드로 육성해 흥덕농협의 경제사업을 수익창출사업으로 변모시키겠습니다. 흥덕본점은 고들빼기, 양파, 단호박의 재배면적과 재배농가를 규모화·특성화하고, 성내지점의 스테비아수박 및 단호박, 메론 등을 전국 제일브랜드로 발전시키고, 신림지점은 미나리 재배를 더욱 규모화하고, 신규사업으로 인삼재배를 권장해 농가소득창출에 기여하겠습니다. 또한 복분자·오디의 수매확대, 인터넷 판매 활성화를 위한 농협홈페이지를 확대구축, 수도작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충 및 수도작 외 특화작목을 개발·육성할 것이며, 품목별 작목반을 통합 운영해 조직화·규모화를 통해 농협에는 수익을, 조합원에게는 농가수취가격 제고로 농협과 조합원 모두 상생하는 경제사업 수익모델을 만들며,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확대·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더불어 전 조합원을 비롯한 전 임직원님과 함께 전사적으로 부안농협과의 합병을 추진해 흥덕농협이 고창북부권의 중심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조합원과 임직원의 관계는 하나의 가족처럼 유기적으로 협조체제가 잘 이루어져야 조합원의 삶의 질도 향상되고 우리농협의 임직원도 웃음꽃이 활짝 핀다고 생각합니다. 조합원이 농협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임직원들도 상향식 민주화를 기반으로 투명한 정도경영을 한다면, 조합원은 의무를 다하며 권리를 찾아 웃고, 임직원은 조합원들로부터 존경과 칭송을 받아 함께 웃을 수 있는 흥덕농협이 될 것입니다. 조합원과 임직원에게 선망과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항상 조합원의 곁을 지키며, 농협에서 상주하는 현장일꾼 조합장이 되겠습니다.

 

   

기호2번 백영종 후보

▶ 학력
흥덕중학교 졸업 / 정읍농고(현, 정읍제일고)졸업 / 정인대학(현 전북과학대)졸업

▶ 경력
성내농협 조합장(전) / 농민신문사 이사(전) / 성내면체육회장(전) / 정읍지청범죄예방위원(현) / 농협대학경영대학원 수료


검증된 역량과 노하우로 행복한 농협 만들겠다

# 본인을 소개한다면
저는 농촌에서 나고 자라 현재까지도 농사를 짓고 있는 순수한 농민입니다. 농촌에 살면서 외향적이면서 모나지 않고 평범하게 살아왔기 때문에 인맥이 두텁다는 평을 듣습니다. 저는 사회의 모든 사람들이 저로 말미암아서 삶에 보탬이 되면서 좋은 일들이 양산되고 더불어 상생 발전하는 것을 지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이순(60)으로 접어들면서는 사회의 사각지대에 있는 경제적 약자들의 처우 개선이나 삶의 질의 향상 등에 관심을 갖고 봉사할 수 있는 마음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신념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 조합장 출마이유는
제 임기 중에 고창군 농협으로서는 유일하게 국책사업인 광역친환경단지조성사업을 유치해 흥덕농협 발전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 사업은 국비 90%(국·도·군비 포함)에 자부담 10%인 사업인데, 아직 절반밖에 마무리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퇴비공장, 유통센터, 미생물배양시설 등의 사업을 마무리해야 합니다. 이러한 친환경단지조성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친환경사업 정착과 조합원의 소득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사업을 추진해왔던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앞으로 있을 인근 부안농협 합병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조합을 이끌어봤던 경험이 있고 흥덕농협을 더욱 굳건하게 할 수 있는 저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다시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 흥덕농협을 평가한다면
흥덕농협은 2011년도 종합경영평가에서 1등급을 기록했으며, 총 자산규모도 1,500억원에 육박하고, 경제사업 매출액은 300억원을 돌파하는 등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장을 일궈냈습니다. 특히 2005년 합병이후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 매년 이익배당을 실시했으며, 농업생산활동 지원을 위한 퇴비환원사업을 꾸준히 시행해왔습니다. 또 조합원 산물벼를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저장시설을 증설했고, 농산물 선별장도 기계만 들여놓으면 가동이 가능한 상태이며, 조합원을 위한 공동육묘사업도 현재 추진 중에 있습니다. 모두가 조합원들이 흥덕농협을 잘 이용해주고, 갈등 없는 화합하는 모습으로 농협을 잘 따라 주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사업은 수수료도 적고 잘 활성화되지 않아 흑자를 내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특히 수수료는 0.5%로 작목반을 관리하는 비용밖에 되지 않아 흑자를 내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다른 농협의 수준인 2.5%까지 상향조정하는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당선이후 조합을 어떻게 이끌것인가
먼저 친환경단지조성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고, 친환경시설 인프라를 발판으로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및 판매에 전념하겠습니다. 특히 차별화된 농산물로 시장지배력을 높이고, 직거래를 활성화하여 농가수취가격을 대폭 제고하여 오랫동안 수익에 목말라하시는 농가의 숙원을 풀어드릴 것입니다. 둘째는 인근의 부안농협과 합병을 성사하여 앞으로 전개될 무한경쟁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것입니다. 셋째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듯이,투명경영과 현장경영을 통하여 앞으로 닥쳐올 위기국면을 민첩하게 타개하고, 성장을 거듭하여,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우뚝서게 해,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조합원을 위해서 존재하는 조합원이 행복한 흥덕농협을 건설하겠습니다.

조합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지난 4년간 흥덕농협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였으며, 오직 조합원의 소득수준의 향상과 농협발전을 위해서 각고면려 했습니다. 그동안 조합장으로서 검증된 역량과 풍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조합원이 행복한 흥덕농협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모든 역량과 소임을 다하고, 조합원을 하늘처럼 섬기며 신뢰받는 진정한 농협으로 재도약하는데 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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