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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읍사무소 신축 관련, 의회에서 또다시 ‘퇴짜’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0년 10월 12일(월) 23:57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군청과 군의회가 협의해 고창읍사무소 신축 부지에 대한 의견수렴을 다시 하기로 하고, 지난 6월 고창읍민 9520세대 중 5207세대를 조사한 결과, 현 위치가 50.2%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이 결과에 따라, 군청은 고창읍가족행복지원센터 신축(변경)을 군의회에 상정했지만, 921일 자치행정위(위원장 김미란)에서 또다시 보류됐다.

자치행정위 소속의원 5명 중, 당시 김미란·김영호·이경신 의원은 원안의결에 찬성했지만, 진남표 의원은 주차장 부족 등의 문제를 들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진남표 의원은 군수와 협의를 해서 이전하는 걸로 합의를 했다는 진의가 묘연한 말을 하기도 했다.

이에 조민규 의원은 한 사람의 의견이라도 존중을 해야 한다는 진남표 의원의 말에 동의한다면서, 자신은 현재 올라온 변경안에 동의하지만, “주차문제에 대해서 한 달동안 기한을 주고, 집행부한테 대안을 제시해 오라고 하고, 10월 임시회에서는 어떤 식이든 결론을 내야 한다는 중재안을 냈고, 이에 따라 보류를 결정했다.

현 부지에 고창읍사무소를 신축하는 사업은 용역·의견수렴과 고창읍이장들의 청원 등을 거쳐 20179월경 확정됐으며, 의회에서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통과된 바 있다.

하지만 20187월 제8대 고창군의회가 시작된 이후, “고창읍사무소 신축을 잠정 중단하고, 당장 필요성이 시급하게 요구되는 의회동 건립에 집중해야 한다며 의회동 건립추진에 더 열의를 보이거나, ‘주차·교통문제를 제기하면서 다른 부지를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들도 표명됐다.

그러자, 군청은 고창읍사무소 신축의 타당성을 좀더 확보하기 위해, 읍사무소에 가족센터·돌봄센터를 추가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 이로써 타당성이 좀더 확보되는 듯 보였지만, 가족센터·돌봄센터가 추가됐기 때문에, 군의회로부터 다시 신축(변경)안을 심사받아야 했고, 군의회는 신축(변경)안을 부결시켜 왔다. 신축의 타당성을 높이기 위해 응모·선정된 가족센터·돌봄센터였지만, 이 때문에 의회에서는 주차·교통문제가 더 심각해졌다고 주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107일 군청 관계자는 고창읍민들이 현 부지를 가장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주차장 부족 문제는 장차 인근부지를 더 매입해 주차장을 확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21일 자치행정위 주요발언을 살펴보면, 김미란 위원장은 기존에 가족행복지원센터 신축을 의논할 때는 주차장 문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행정에 요청을 많이 했다. 하지만 지금은 주차타워 3층짜리가 옆에 생기기 때문에 크게 문제되는 것 같지는 않다. 그러니까 이 시점에 저희가 미루는 것 보다는 동력을 불어넣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의원은 모양성 미관이나 주차장 협소방안도 아직까지 특별한 대안은 안 나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축부지 선호도 조사에서는 50%가 넘었고, 그래서 행정에서 다시 이렇게 올라왔는데, 여기에서 또 자꾸 연기를 한다는 것이 그렇다. 그러니까 여기에서 심도 있게 더 의논을 해서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남표 의원은 위원회에서는 한 사람의 의견이라도 존중을 해야 한다. 신축변경안을 해줘놓고 다음에 예산심의 과정에서 논란이 있었을 때는 이 책임은 누가 지겠느냐, 그런 것도 감안해야 한다. 행정에서 천변쪽 앞 건물들을 다 매입한다면, 그러면 충분히 검토를 해볼 필요성도 있다. 그런데 그게 가능하겠느냐? 커피숍 하고, 옆 건물들 하고, 전에 그 집들하고 거기 다 매입하게 되면, 그래도 충족은 못하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는 주차를 수용하지 않겠느냐 생각이 든다. 우리는 신중히 5년 앞도 보고 10년 앞도 보면서, 의회가 이런 것들도 결정을 해야지, 돌봄센터·가족센터가 들어왔을 때 오는 문제점도 우리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경신 의원은 부지 문제가지고 의원들이 여러가지 이견들이 있고, 또 군민들 관계 속에서도 이견이 있고 여러가지 있는데, 2017년에 한 번 결정이 났는데, 그 뒤 가족센터·돌봄센터 추가되면서 예산이 증액됐다. 증액이 되면서 관리계획안을 변경했는데 부결이 되고, 다시 또 읍민들에게 부지관계를 여론수렴해서 다시 또 결정이 났다. 아직도 여러가지 의견은 있겠지만, 더 이상 시간 끌어야 할 것이 아니라, 빨리 종결해서 읍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데 빨리 해결됐으면 한다. () 그동안 부결할 때는 주차타워 계획이 없었고, 이제는 3층 주차타워 건물이 생기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주차난이 해소가 된다고 본다. 그리고 온천장도 매입이 되고 또 그 옆에 가정집도 있는데, 차후 큰 도로쪽을 매입하는 방향으로 행정에 요구를 하면서, 의회에서는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을 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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