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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여름철 축산악취 잡겠다
주요 악취발생사업장에 악취자동시료채취장치 설치도
김동훈 기자 / 입력 : 2020년 08월 04일(화)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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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해피데이

여름철에 축산악취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어, 고창군이 특별지도단속을 통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나섰다. 최근 3년간 악취민원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양돈장과 퇴·액비 살포시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도비로 확보해 올해 악취저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이오커튼·탈취탑 등 14개 사업에 총사업비 13억원(10억원 보조)이 투입된다. 군청 축산과에서 축산환경개선 티에프팀을 구성해, 민관 합동으로 12개 농장(양돈장 11개소, 젖소농장 1개소)을 방문해, 악취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방안을 지도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로 중단된 상태다. 악취배출사업장 환경감시원(2)이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악취민원 다발사업장 1곳에 악취자동시료채취장치를 설치해 24시간 감시시스템을 시범삼아 가동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가축사육제한조례를 개정해, ·젖소 한우 등의 경우 이격거리를 5백미터에서 1킬로미터로 강화했다.

고창군은 4가지 정도로 여름철 축산악취의 문제점을 살폈다. 첫째, 주로 노후화된 개방형의 축사들의 경우 악취관리가 어려워 현대화시설로 개선이 필요하다. 둘째, 여름철 폭염기에는 창문개방 등으로 민원이 증가하고, 겨울철에 비해 온도·습도가 높아 주민들의 악취감도 또한 높아진다. 셋째, 우기철에는 기압이 낮아 악취가 지상에 머물러 있고, 돈사 내에서 열기를 빼내기 위한 환풍작업이 많아 악취가 더욱 심해진다. 넷째, 양돈농가 스스로 악취저감을 위한 개선의지가 부족하고, 행정지원에 의존하고 있다. 고용인(외국노동자 등) 의존으로 돈사 청결 및 환경개선이 미흡하고, 사업주가 양돈장에 거주하지 않아 악취관리에 소홀하며, 효과가 확실한 시설 개·보수 보다 미생물제제 살포에 전적으로 의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창군은 여름철 폭염기 동안 악취배출사업장에 대해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양돈장을 집중 점검하고, 악취포집 등을 실시해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한 9월까지 주요 악취민원 발생사업장에 야간순찰반(6개반 22)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악취발생사업장 1곳에 설치된 악취자동시료채취장치를 나머지 5개소에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채취를 통한 기준치 초과 시 행정처분도 가능하다. 또한 오는 84일 축산환경관리원에 의뢰해, 종돈개량사업소(신림)와 대연농장에 대해 악취컨설팅을 통한 악취저감을 유도하며, 앞으로 발생하는 악취민원 다발사업장에 대해 축산환경관리원에 추가로 컨설팅을 요청할 계획이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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