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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황토배기유통
생산자와 유통회사가 함께하는 고창황토배기유통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05월 04일(화) 10:48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의 대표이사로 박상복 대표가 취임한지 1년이 넘었다. 지난 2009년 2월 27일 동리국악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박 대표는 “농가와 농협, 품목별 법인이 서로 보완· 발전해가면서 농가들의 삶의 질 향상과 수익을 창출하는 운영을 보이겠다”며 포부를 밝힌 바 있다. 1년여가 지난 지금 황토배기유통은 어떤 모습일까.

   

 전국 최초의 시군유통회사로 출범한 (주)고창황토배기유통(대표 박상복)은 고창지역 농·수·축산물 산지유통 전문기업으로 지역농협과 품목별 영농조합법인, 군민 그리고 출향인 등 3,248명이 공동출자하는 자본금 77억원의 지역 최대의 농·수·축산물 종합유통회사다.
 2008년 1월 쌀판매주식회사로 시작해, 2008년 7월 황토배기유통으로 상호명을 변경하고, 2009년 2월 박상복 대표가 취임한 (주)황토배기유통은 2009년 매출 실적 105억 6천만원의 실적을 이루어냈다.
 

   

황토배기유통은 지마켓, 이마트몰 등 온라인 판매,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한화리조트 등 식자재업체, 가락시장 등 도매시장에도 출하를 하고 있다. 그리고 고창군의 학교와 병원, 휴게소등 중요기관에 정기적으로 쌀을 납품하고 있다. 그리고 2010년에 들어서면서 롯데, 현대 홈쇼핑을 통해 고구마 판매도 시작했다.


   

 2009년은 황토배기유통이 도약을 위한 기초를 닦는 기간이었다. 쌀 위주의 한정된 취급품목에서 탈피해 고구마 계약재배를 시작했고, 무·수박·배도 출하하기 시작하면서 품목의 다양화를 이끌었고, 온라인·오프라인 유통기업에 납품을 통한 판매채널도 다각화했다. 또, 11월말까지 쌀, 고구마, 배, 수박, 메론, 양파 등 10개 품목을 판매하면서 점차적으로 종합농산물유통회사의 면모를 갖췄다.

   
 2009년이 기초를 닦는 시간이었다면, 황토배기 유통은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2010년 경쟁력을 갖춰가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작한다. 고추원예브랜드 육성사업과, 농·수산부 시군유통회사 선정, 대형 집하장 설립,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 개발 등이 그 예다.

 

 

   
▲2010년 시군유통회사 선정
 2월 25일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2010년 시군 유통회사’ 설립지원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은 유통회사 운영자금을 3년간 20억원 한도 내에서 보조·지원 받게됐다. 유통활성화 자금 30억원 융자지원, 대량소비처와의 직거래 알선 등의 다양한 정부 지원도 받게 된다.
▲고추원예브랜드 사업
 고창군의 특산물인 고추재배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창출을 위한 고추종합처리장의 설치와 운영은 고창고추유통산업에 큰 변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창의 고추생산량은 연간 4500톤 이상으로 집계되고 있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물량이다. 이에 2011년 고추처리장이 완공되면 고창이 전국고추가격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형 집하장 신설
 농산물유통센타 본관과 별관을 연결하는 1,000평 규모의 대형 집하·선별장 신설 공사를 마쳤다. 새로운 집하·선별장의 신설로 우천시와 관계없이 대규모 집하, 선별 작업이 가능하게 되어 고창 농산물의 유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 Alland(올랜드)
 ‘올랜드’는 all+land+and로 ‘풍요로운 고창의 모든 것, 그리고’란 의미로 우리 고장의 모든 농산물을 의미한다. 올랜드는 황토배기유통 농산물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내수는 물론 수출까지 감안한 상표다.

 

“농협·작목반·황토배기유통
협력구조로 수익 창출 할 터”

   
 황토배기유통의 대표로 취임하기 전 풀빛유통을 설립하고 양파의 보급화에 앞장섰고, 영농조합설립 등 다양한 활동을 해왔던 박상복(45) 대표가 기존의 사업을 미루고 고창을 찾은 것은 취임식에서 이야기했던 ‘작목반과 농협, 시군유통회사, 농민의 상생’이란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박 대표가 말하는 ‘상생’은 ‘농민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보다 많이 수매해 줄 수 있는 농협, 많이 수매된 농산물의 판로를 개척하고 홍보하며,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시군유통회사’다.
 이 ‘상생’에 대해 박 대표는 “농민을 위한 중추적 시스템이 ‘농협’이다”며 “해당지역의 농산물을 취급하는 농협의 ‘지협성’으로, 농가 생산물의 40%정도만 처리가 가능한 것이 농협의 한계성이다”고 말한다. 농가 교육과 지원을 하는 농협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유통시키기 위해서는 인력의 충원과 홍보·영업이 더욱 절실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유통회사는 농협이 사들인 농산물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농가들에게 유통회사가 직접 농산물을 사들이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지역을 잘 알고 있는 농협을 통해 농산물을 구매하고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농협은 지역농산물 수매 능력을 60~70%까지 끌어올려 농가소득을 안정시키고, 유통회사는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구입해 판매하고 주주들에게는 수익을 배당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지난 1년여간 가장 어려웠던 점으로 ‘농협과 유통회사의 판매루트의 중복’이라는 오해를 꼽았다. 이해관계에 따라 황토배기유통의 움직임을 다르게 판단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 박 대표는 ‘농가설명회’는 물론 농협과도 많은 대화를 통해 이해를 높여가고 있다.
 ‘농협·작목반·황토배기유통의 협력구조’로 수익을 창출해 내기 위한 박 대표의 노력이 빠른 시일 내에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유형규 기자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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