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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여자고등학교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 여성을 육성하는 교육의 전당
김동훈 기자 / 입력 : 2010년 12월 13일(월) 14:4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여고의 역사
광복의 기쁨과 더불어, 1945년 10월 9일 애국지사인 김승옥 선생을 중심으로 독지가와 주민들이 십시일반 자금을 모아 고창고등여학교(고창여중·고등학교의 전신) 기성회를 조직했으며, 그해 12월 16일 개교했다. 고창여자중학교와 분리되며, 1955년 4월 고창여자고등학교란 이름으로 개교해 제1회 입학식을 가졌다. 1986년 1월 학산 정규진 선생이 이사장에 취임했으며, 그해 10월 학교법인 학산학원이 학교를 인수했다. 1986년 9월 현재 위치에 교사를 신축하게 된다. 2010년 2월, 제53회 졸업식을 가지고 총1만9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현재는 614명(1학년 223명, 2학년 202명, 3학년 189명)의 학생과 52명의 교직원이, 정규진 선생의 경천애인(敬天愛人,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하자)을 건학이념으로 삼고, 면학에 힘쓰고 있다.
내년부터는 멀티디자인과가 없어지고 일반계열이 1학급 늘어, 한 학년에 일반계열은 7학급, 조리과학과 1학급이 운영된다.


   
내신·수능·입학사정관제를 동시에 대비할 수 있다
 고등학교는 대부분 입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고등학교는 대부분 입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박철수 교장은 “지역학교는 지역의 한계를 넘어야 한다”고 말했다. 내신은 학생들에게 달려 있고, 수능은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다. 박철수 교장은 ‘틈새교육’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체험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을 통해 (성적이 좋은 학생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이 전반적으로 입시와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한다.

 둘째, 농어촌 특별전형, 지역균형선발 등에 유리하다. 최성영 교무부장은 “고창여고는 농어촌 특별전형 대학진학률이 전국에서 상위권이며, 2009년도에는 전북 소재 고등학교에서 대학진학률 1위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셋째, 원거리 학생을 위해서는 2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기숙사가 마련돼 있다. 컴퓨터, 교육방송 시청, 도서실, 욕실과 화장실 등 학습·생활여건도 잘 완비돼 있다.      

 넷째, 수준별로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철저한 맞춤식 교육, 수준별 이동수업에 더해 교사들의 열성적인 개별 학습지도가 병행되고 있다. 학생 희망에 따라 방과후 보충수업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담실을 새 단장하고, 학생들이 자주적 선택과 결정을 통해 자신의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학생상담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섯째, 우수학생을 위해서는 영상홀과 수학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영상홀은 우수학생을 위한 일종의 기숙사로 각 학년에서 17명 정도를 선발해 운영하고 있으며, 수학스터디그룹은 수학을 잘 하는 학생들이 모여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스터디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가를 육성하는 조리과학과
조리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조리과학과는 전문지식과 조리기술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고, 자격증(제과제빵·한식·양식·일식) 취득지도 및 각종 대회 수상지도가 이뤄지고 있다. 수능과목에 직업탐구가 있어 인문계열과 동일한 조건에서 수능에 응시할 수 있으며, 추천 입학 시에는 성적과 관계없이 3년간 수업료가 전액 면제된다. 2010년에 한식 2명, 제과제빵 13명, 외국조리에 1명이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4년제 대학에 6명, 2년제 대학 14명이 진학했다. 전국 고등학교 요리경연대회 우수상 및 서울국제요리경연대회 금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재학생의 98%가 학비지원을 받는다
2010년, 전교생 609명 중 598명(98.2%)이 혜택을 받았다. 성적장학생 29명, 농어촌자녀 228명, 기초생활수급자 66명, 교육청 지원 98명, 차상위계층 92명, 자체감면자 84명, 근로복지 1명 등이다. 외부 지원 장학금은 2010년 1학기 중에 총 1135만원이 지급됐다.


   
동아리 갓스윌, 얼쑤, 이스란트, 방송반
각종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998년 노래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결성한 <갓스윌>(God's Will)은 ‘6·15 공동선언 기념 청소년 락 페스티벌’, ‘모양성제 청소년 어울마당’, ‘금강 청소년 영상예술제’ 등에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6호인 고창농악을 계승하기 위해 탄생된 풍물패 ‘얼쑤’는 ‘고창농악경연대회’와 ‘전북농악경연대회 학생부’에서 대상을 받은 바 있으며, ‘안성 바우덕이 전국풍물경연대회 학생부’에 출전해 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댄스 동아리인 ‘이스란트’는 ‘여수 국제청소년예술제’에서 장려상, ‘고창청보리축제’에서 입상하는 등 학교생활에 윤기와 휴식을 주는 동아리 활동도 장려되고 있다.

 

   
<인터뷰> 박철수 교장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학력 신장”

본인 소개를 해주신다면
전라남도 해남에서 태어나 광주에서 학교를 다녔다. 고창 출신인 학과장의 소개로 1979년 고창여중으로 발령을 받아 생물을 가르쳤다. 연구부장, 진학부장, 교무부장 등을 거쳐, 2006년 고창여고 교감, 2008년 고창여중 교장, 2009년 3월 1일자로 고창여고 교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강조하는 교육활동이 있다면

기본방침은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학력 신장을 추구하는 것이다. 고등학교는 입시에 매진하다 보니 인성교육이 부족하다. 일주일에 한번이라고 아침에 묵상을 하고 있으며,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식상한 것이 아니다. 도서관을 현대화하는 등 시설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농촌 지역의 한계를 넘어 전국에서 주목받는 학교로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농촌 지역 학교는 대도시 학교와는 다른 틈새 전략을 개발해 진학지도를 해야 한다. 대학별 입학전형에 맞춰 농어촌 학생들에게 유리한 개인별 맞춤지도를 하고 있으며, 부족하지만 체험활동, 봉사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강조하고 있다.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32년간 교직에 몸 담아온 꿈과 노력을 다한다면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학교의 교육환경을 개선해 학생들의 실력을 향상시키겠다는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교직원간의 단합과 학부모와의 화합이 중요하다. 현재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업 공개와 학부모 참관을 통해 더욱 신뢰를 쌓아가는 고창여고가 되도록 하겠다. 교사에게는 특히 꾸준히 연구하고 열정이 넘치는 교사가 되기를, 학생에게는 남을 배려하고 더불어 살 줄 아는 학생이 되기를 희망한다. 즐거운 배움터가 될 수 있도록,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지역인재를 양성하는 고창여고로 만들어 가겠다. 

인터뷰=윤종호 기자, 정리=김동훈 기자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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