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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고창교육지원청
“교육지원청이란 명칭에 걸맞게 학교 교육지원에 힘쓰겠다”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2월 22일(화)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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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도 고창교육장

교육서비스가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돌아가도록 하겠다
홍성도 교육장은 “교육서비스가 실질적으로 학생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사들에 대한 잦은 회의소집과 전시성 행사를 지양하려 한다”고 말했다.

홍 교육장은 “이전까진 교육청에서 강의 및 행사가 있을 때마다 각 학교의 교사들을 의무적으로 참석시켰다. 교사들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데 의무적으로 참석시키는 것은 업무를 가중시키고, 학생들의 교육에도 도움이 안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고창교육지원청은 매년 3월에 실시해오던 고창군 교육계획설명회를 올해는 갖지 않기로 했다. 교육계획은 각 학교가 학부모들에게 학생들을 어떻게 교육하겠다고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지, 특별한 날을 정해 전체적으로 설명회를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또 올해는 그동안 너무 규모화 되고 전시성 행사로 진행됐던 전국창의축전을 본래 취지에 맞게 체험위주의 창의축전으로 되돌린다는 계획이다.

홍 교육장은 “원래 창의축전은 체험을 통해 관내 학생들의 창의성을 기르고자 하는 사업이었다. 그런데 사업이 규모화 되고 여러 프로그램들이 추가되다보니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고 있다. 올해는 전시성이나 불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팀별로 1박2일 동안 체험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얻은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발표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초등영어교육 강화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우겠다
홍성도 교육장은 “고창이 농산어촌지역으로 오지에 해당하다보니 경력 있는 교사들이 근무를 꺼리는 곳이다. 그러다보니 관내 학교는 경력교사에 비해 신규교사가 많은 형편이다. 이러한 단점을 장점으로 승화하는 방안으로 젊은 교사들의 활발한 언어능력을 활용해 영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고창군의 초등영어 교육은 2학년부터 6학년까지 매일 1시간씩 방과 후를 이용해 영어동화책을 읽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홍 교육장은 “영어로 된 동화책을 많이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영어에 친숙해지고 스스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기초학습능력 만큼은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
홍성도 교육장은 “기초학습을 익혀야할 시기에 있는 학생들이 부모의 무관심이나 어려운 가정환경 등으로 인해 제때 학습을 받지 못해 고학년 또는 중·고등학생이 되어도 읽기, 쓰기, 셈하기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학생들을 위해 고창교육지원청은 평상시엔 담임교사가 해당학생의 기초학습을 책임지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방학기간엔 교사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어 학생들이 기초학습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창교육지원청은 작년 겨울방학기간을 이용해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처음으로 3박 4일 동안 ‘나도 할 수 있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4명의 지도교사와 18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프로그램 운영 결과, 평소 학교에선 다른 학생들 앞에서 한 번도 발표해 본 적이 없는 아이들이 프로그램 마지막 날에는 총 18명중 3명은 자기자리에서 발표하고, 나머지 12명은 다른 학생들 앞으로 나와 발표하는 모습을 보이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고 한다.

홍 교육장은 “비록 학생들의 기초학력문제는 담임교사의 몫이지만, 인센티브제를 통해 평상시에는 담임교사들이 아이들의 기초학력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방학 때도 이런 학생들에 대한 기초학력 신장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교육청의 명칭이 작년 9월 교육지원청으로 바뀌었다. 이제는 말 그대로 학교를 관리·감독하기 위한 기관이 아닌 지역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를 지원하는 기관으로 변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교육행정의 시스템 변화에 맞춰 고창교육지원청은 어떤 모습으로 학교들을 지원하고 있는지 홍성도 교육장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수업공개 동아리 운영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하겠다
홍성도 교육장은 “수업공개 동아리 운영과 인센티브제를 통해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교사들의 능력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홍 교육장은 “이전까지 교육의 모습을 보면 교사가 설명하고 학생들은 교사가 요구하는 대답을 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이제는 학생들이 생각하고, 질문해가는 교실 분위기를 만들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스스로 수업기술을 향상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며, 자기수업을 공개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고창교육지원청은 교사들의 수업공개 동아리를 운영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교사들과 학교에는 인센티브와 컨설팅비용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 교육장은 “수업공개 동아리 운영은 교사 본인이 녹화한 일반수업을 팀별로 분석·협의하고, 교육을 잘하는 교사의 수업은 서로 참관을 통해 배워나갈 수 있도록 유도하려고 한다. 각 학교에서 몇 명만 참석하더라도 이 동아리를 통해 교사들의 수업능력이 향상된다면, 다른 교사들도 자연스럽게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장체험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겠다
홍교육장은 “블록단위 프로그램으로 현장체험학습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홍 교육장은 “예전과 달리 지금 교육과정은 현장체험학습을 통해 창의인성교육을 실천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많은 체험들이 서로 비슷하거나 매년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어, 학년이 달라져도 매년 같은 체험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지역내의 특성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을 발굴하고, 유익한 체험들을 블록단위로 구성해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 초 각 체험장 운영자들에게 약 10여분동안 자신이 진행하는 체험의 특성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는 우리지역 체험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학생을 보내는 학교들은 각 체험의 특성을 파악해 자기 학생들에게 맞는 체험을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또 현재 유명무실해진 삼인 종합학습장의 시설을 보수하고 5~6개로 구성된 블록단위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에게 맞는 체험학습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블록단위 체험은 매년 같은 기간에 체험이 진행되더라도 학생들이 다른 내용의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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