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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고창·부안축산업협동조합
“믿음과 신뢰로 더욱 든든한 축협이 될 터”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1년 03월 29일(화) 10:04
공유 : 트위터페이스북미투데이요즘에

고창과 부안에는 총 3470여 농가들이 축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중 고창에는 1980여 농가가 부안은 1490여 농가가 축산업을 하고 있다.
특히 고창과 부안의 농업소득부분에서 축산이 약 40%가량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축산이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한다.
고창·부안지역 축산농가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고창·부안축산업협동조합. 김사중 조합장에게 축협의 역할과 올해 주요사업과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조합장

생산에서 출하까지, 든든한 동반자로
고창·부안축산업협동조합은 축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경제사업을 통해 생산에서 출하까지 축산농가들을 관리·지원하고 있다.
가축개량사업을 통해 혈통이 우수한 종자를 축산농가에 제공하고, 배합사료와 섬유질 사료(TMR 조사료)등의 고품질 사료를 생산·공급해, 축산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 농가에서 생산한 우수축산물을 농가를 대신해 출하·판매하고 있으며, 마트사업을 통해 질 좋은 우리지역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유통·판매로 소비를 촉진시키고 있다.
또한 생축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의 송아지를 구입·사육(직접사육 약 600여두, 농가위탁사육 약 1000여두)하고 있으며, 축산농가들의 브랜드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경영비와 출하선급금 등 낮은 금리의 농업종합자금대출 지원으로 축산업을 규모화하고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고창 우시장, 전국 우시장으로 확대
고창·부안축협은 우시장(송아지 경매시장)의 이용률을 높이고, 전국적인 시장으로의 확대를 위해 고창읍내에 있던 우시장을 올해 흥덕면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흥덕으로 이전되는 우시장은 지리적으로 흥덕과 줄포 사이에 있는 조사료 공장 옆에 들어설 계획이어서, 고창뿐만 아니라 부안 축산농가들의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사중 조합장은 “선운산IC와 줄포IC가 가까워, 경기도 서울 충청도 광주 목포 경상도 등 타지역에서도 접근성이 용이해 전국시장으로의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참예우’
전북 6개 축협(고창·부안, 남원, 임실, 전주, 순창·정읍, 익산·군산)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한우 공동브랜드 ‘참예우’가 작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10 대한민국 우수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 한우분야에서 최초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사중 조합장은 “혈통이 우수한 소를 좋은 사료를 먹여 잘 키우더라도 출하관리가 안되면, 안심할 수 있는 축산물로 인정을 받지 못한다. 때문에 농가의 축산물을 철저하게 관리해 우리지역 축산물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안정된 시스템 아래 신뢰할 수 있는 출하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축산물명품관으로 지역축산물 관광자원화

고창부안축협은 소비자들에게 질 좋은 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올해 부안군에, 내년에는 고창군에 축산물명품관을 세울 계획이다. 이 명품관에는 판매장과 조리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해, 축협에서 판매하는 참예우를 소비자가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편리성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김사중 조합장은 “질 좋은 참예우를 축협에서 팔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믿음과 신뢰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관광객들이 고창에 오면 복분자와 장어만 먹고 가는데, 축산물도 지역의 대표 먹거리가 될 수 있도록 관광자원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안정적인 유기농 우유 생산 위해 지원
고창·부안축협은 지역 낙농 농가들이 질 좋은 유기농 우유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유기농 사료를 생산·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유기농사료를 먹여 만들어진 우유원유는 상하 매일유업 공장에서 고품질의 유기농 우유가공제품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 공급된다.
김사중 조합장은 “고창·부안 낙농가들이 납품해 만들어지는 매일유업의 유기농 우유가공제품들이, 고품질 유기농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앞으로도 낙농 농가들이 안정적으로 유기농 우유원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까지 청정지역 사수를 위해 노력
작년 말과 올해 초 구제역 등 가축질병들이 전국의 축산농가들을 위협했다. 그러나 다행히 전남·북지역에선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았고, 우리지역에선 아산면에서 AI(조류인플루엔자) 한건이 발생했지만 적극적인 대처와 방역강화로 확산을 막아냈다.
현재 구제역과 AI가 수그러들고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역들은 방역활동을 중단하고 있지만, 고창은 아직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방역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김사중 조합장은 “전남북도만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많은 축산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구제역 유행이 끝났다고 봐야하지만, 마지막까지 청정지역을 사수하기 위해 방역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축산인에게는 소득을, 소비자에게는 신뢰를
고창·부안축협은 작년 한 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통해 17억 2천만원의 흑자를 내, 조합 사상 최고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조합원들에게 출자배당 5.2%와 이용고배당 6.8%를 해, 총 12%정도를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
김사중 조합장은 “작년에 올렸던 성과들보다도 더 많은 성과를 올리기 위해서 올해도 임·직원 모두 열심히 일할 것이며, 축산인에게는 소득을, 소비자들에게는 더욱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질 좋은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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