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마을별로 차량을 운행하며 마을노인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보건소와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성송봉사회(이하 성봉회)가 새해 인사로 마을어르신들을 비롯해 관공서 직원 등 200여명에게 식사를 대접했다. 이날 참석한 성봉회 여성회원들은 많은 음식 준비와 상차림에 바쁜 시간을 보내면서도 내내 즐거운 표정으로 음식을 전해 보는 사람들의 가슴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심재규 성봉회장은 “올해로 3번째 마련한 새해인사 자리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할 때마다 솔선수범해서 나서주는 회원들이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이날 성봉회를 찾은 면사무소와 농협 직원들은 “매일같이 어르신들 챙기기에도 바쁠텐데 해마다 잊지 않고 직원들까지 챙겨줘 고맙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성봉회는 성송면에 홀로 거주하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몸이 불편하거나 아파도 진료를 받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집에서 보건소까지 차량을 운행하며 이들을 보살피고자 회원들 24명이 모여 2007년 10월 29일부터 시작한 단체로 현재 1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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