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고창농협조합장에 유덕근(55)후보가 무투표 당선, 고창산림조합장에 전종열 후보(63, 기호1번)가 당선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실에서 당선증을 교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창군산림조합장선거 투·개표 결과 전체 선거인수 3218명 중 1896명이 투표에 참여해 58.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중 무효 5표를 제외한 유효투표 1891표 중 기호 1번 전종열 후보가 1036표, 기호2번 서동열 후보가 855표로 전종열 후보가 당선됐다. 유덕근 당선자는 “투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믿고 지지해 주는 조합원들이 그만큼 많았기에 무투표 당선이 되었다고 생각하고, 더욱 열심히 뛰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그와 함께 “지난 4년은 경제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틀을 마련했다면 앞으로 4년은 기틀을 토대로 완성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말과 함께 “마트활성화와 조합원 복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 당선자는 현 고창농협 조합장으로 “신용사업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사업방향을 밝힌 바 있으며, 고창군애향운동본부 감사직을 겸임하고 있다. 전종열 당선자는 “조합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20여년 산림조합 감사 경력을 바탕으로 전국 1등 조합을 만들고자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던 전 당선자는 “여신 사업이 주요 사업인 산림조합을 휴경지 등을 이용해 경제소득을 창출해 내겠다”며 “전문성 있는 조합원 교육을 통해 수익을 낼 수 있는 나무들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사업계획을 밝힌 바 있다. 전 당선자는 지난 1, 2대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20여년의 산림조합 감사경력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