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연구소와 내일신문사가 주최하고 행안부가 후원한 제2회 다산목민대상에 우리 군이 선정됐다. 다산목민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저술한 율기(律己), 봉공(奉公), 애민(愛民)의 목민심서 정신을 지방자치의 현장에서 가장 잘 실천한 기초지방자치단체장에 주는 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3차 최종 심사과정을 통해 전국 지자체 중 단 3곳만이 상을 받는다. 이번 평가에서 군은 율기(律己)부문에서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부패방지 제도개선 기획단 구성과 함께 클린카드제 도입 및 직원 청렴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평가에서 전국 2위, 전북 1위라는 성과를 올렸다. 봉공(奉公)부문에서는 One-Stop 통합민원창구 설치와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1일 명예 읍면장제, 주민과의 대화의 장 마련 등 주민이 스스로 행정을 주도해 나가도록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했다. 또한, 애민(愛民)부문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및 노인요양원, 보건소 신축과 고창문화의 전당 및 군립도서관 개관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며, 전북대학교와의 고창캠퍼스 운영 협약체결로 4년제 학사학위 및 지역주민을 위한 평생학습 교육환경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인재양성사업에도 많은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외에도 석정온천관광지 본격 개발과 복분자산업 세계화, 청보리밭 축제 성공, (주)고창황토배기유통회사 설립, 전략적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 동학농민혁명정신 계승사업 성과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다. 이강수 군수는 “이번 수상은 6만여 모든 군민의 열정과 700여 공직자들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산 정약용 선생의 민본사상을 실현하여 ‘살고 싶은 고창 풍요로운 고창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상식은 2월 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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