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국토해양부 국가기간산업인 건설기능인력 양성교육기관에 선정돼 건설기능 마이스터(meister, 장인)를 양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건설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관에 고창과 부산이 선정돼, 우리 군은 2011년까지 국비 60억원을 지원받아 현장에 직접 투입할 수 있는 건설기능 장인을 양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군은 전북대학교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한국폴리텍 Ⅴ대학 고창캠퍼스에서 올해 확보한 국비 15억을 활용해 교육에 필요한 장비와 기자재를 구축하고 2001년 3월부터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서 해당학과를 운영한다. 특히, 이번 건설기능인력 교육기관 선정은 매년 수요에 공급이 미치지 못하는 호남권 건설기능인력의 양성소로 우리 군이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호남권 건설기능인력은 2013년에는 1만 4000여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숙련인력도 매년 줄어 외국인 근로자에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가 건설기능인력을 배출하는 거점교육기관으로써 역할을 다할 경우 지역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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