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도지사가 19일 연초시군 방문 일곱 번째 지역으로 고창을 찾아 민생경제에 귀를 기울였다. 김완주 지사는 군청에서 민생경제대책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추진해왔던 1시군 1프로젝트 사업인 고창복분자 클러스터 조성과 석정온천관광지개발 등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고창군 발전 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김 지사는 문화의 전당에서 이강수 고창군수, 박현규 고창군의회 의장, 고석원·임동규 도의원, 농수축임협대표, 기관사회단체장, 소상공인, 종교·체육계 인사, 이장 등 각계각층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희망을 이야기하는 공감마당’에서 “새만금 방조제가 완공되면 고창도 1000만명 관광시대를 열 것이다”며 “고창의 특산품인 풍천장어와 복분자는 고급상품화 시켜 고창이 식품클러스터 중심지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 지사는 “관광객들의 숙박 해결을 위해 호텔 등을 확충해야 하는데 조례 개선과 부창대교가 새만금 광역 교통망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주민들이 건의한 ▲고창체육관 건립공사지원에 대해 올해 7억, 내년에 8억으로 나눠 15억원을 지원하고 ▲생활축구경기장조성사업비 5억 ▲농수축협장 간담회시 건의한 친환경 쌀 수매창고 신축 및 추곡톤백수매 장비구입, 농산물 유통집하장 신설, 농산물 가공생산시설지원, 농업인조합원 수매를 위한 지게차 지원, 무진동차량과 산림부산물 수집차량지원 등 6건 2억2650만원 모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에 앞서 농수축임협장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고창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여성단체 협의회 간담회 자리에서는 변화하는 사회와 지역에서 여성의 역할에 대해 얘기하고 여성취업 및 창업관련 교육비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뒤 종합사회복지관을 들러 노인복지시설을 둘러보고 흥덕산업단지 내 에코프로텍SH를 방문, 회사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 근무자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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