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기초생활보장제도의 투명성 확보와 체계적인 기초생활보장사업 추진을 위한 위원들의 고견을 듣는 ‘고창군 생활보장위원회’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8일 오전 11시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위원회에는 이강수 군수를 위원장으로 조병채 고창병원장, 김복동 바르게살기협의회장, 강연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김창선 노인장기요양보험 고창운영센터장과 사회복지시설 기관장 등 11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고창군에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월 현재 2519가구, 4201명으로 인구대비 약 7%를 차지하고 있으며, 예산규모는 기초생활수급자 생계급여를 포함 144억 400만원으로 2009년 대비 7억7000만원(5.6%)이 증가됐다. 이강수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사회보장제도의 핵심인 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 10년을 맞아 수급권자 범위 확대와 선정기준 합리화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함으로써 사회안전망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절대빈곤층의 기초생활을 국가가 보장하고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생산적 복지를 구현하는 게 기초생활보장제도의 의의”라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2010년 생활보장사업 추진계획과 2009년 긴급지원대상자 적정성, 기초생활보장비용 제외, 생활보장소위원회 설치건 등이 상정되어 원안대로 심의 또는 가결됐으며, 심의결과를 토대로 취약계층에 대해 신속하고 적극적인 보호로 복지체감도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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