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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 고창체육관건립 기공식 ‘예정’
국·도비 확보로 군비 부담 줄여, 사업추진에 무리 없을 것 확보예산 의회보고 없어, 기공식 소식에 의원들 ‘어리둥절’
안상현 기자 / 입력 : 2010년 02월 12일(금)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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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스포츠마케팅의 중심이 될 고창체육관건립 기공식이 오는 5일에 있을 예정이다. 그동안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고창체육관건립이은 국·도비 확보를 통해 군비부담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다. 신축될 고창체육관은 총 192억원(국 39.13, 도 7, 군 145.87)규모의 사업으로 군비부담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담감 때문에 의회에서도 국·도비 30억원을 추가적으로 더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라는 조건부승인을 하기도 했다. 이제는 의회의 걱정도 어느 정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그간 국·도비 확보노력을 통해 올 1월 초에는 일반교부세 52억원을 확보해 현재 군재정이 늘어난 상태이며, 지난달 19일 김완주 도지사의 연초순시에서는 체육관건립비용으로 올해 8억원과 내년 7억원 등 연차적으로 총 15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이 있었고, 내년에도 체육관건립비용으로 국비 20억원 정도를 더 요청할 계획이어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고창체육관 건립사업은 연차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기 때문에 현재 확보된 예산으로 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갈 계획이며, 내년에도 국·도비 추가확보 노력을 통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동안 경기장이 협소해 각종 전국대회와 도단위 체육대회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체육관이 건립되면 대회유치가 보다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고창군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체육관기공식 일정을 전해들은 의원들은 어리둥절해 있는 상태다. 집행부의 추가예산확보에 대한 현황이 의회에 보고되지 않아 의원들 대부분이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기공식일정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의원들은 “한동안 논란이 되어 집행부와 군의회가 마찰을 빚었던 사업인 만큼, 사전에 의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충분한 설명이 있은 후 기공식 일정이 통보되는 것이 수순인 것 같다”면서도 “예민했던 사안에 대한 집행부의 세심한 배려가 아쉽지만, 국·도비 확보를 통해 군비부담이 줄어든 것은 의회의 견제와 집행부의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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