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2008년 12월 지상 3층 규모의 최첨단 도서관리시스템(RFID)을 갖춘 군립도서관을 개관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한 해 동안 군립도서관 각 실별 이용자수를 보면, 종합자료실 30,865명, 열람실 20,348명, 디지털자료실 21,189명, 문화강좌(5개 과정, 219명)등 이용하였으며, 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낮 시간이 길고 활동이 많은 3월부터 10월까지 자료실과 열람실을 24시까지 연장 운영했다. 면단위 초등학교 도서관을 활용하여 방과 후 또는 야간까지 운영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이용 편의를 제공하는 학교마을 개방사업을 2개소(부안면 봉암초등학교와 고수면 고수초등학교)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작은 도서관 3개소가 개관해 있어 도서관 이용이 보다 편리해진 상황이다. 또, 올해 6월중에는 고창농어촌공공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어, 그동안 독서기반시설에서 소외받아왔던 고창군민이 손쉽게 책과 지식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문화기반시설이 더욱 확충되어 군민의 도서관 이용과 문화생활의 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 개관할 농어촌 도서관과 현재 다른 시스템으로 도서 검색을 별도로 이용해야 하는 글마루 작은 도서관 등에 대해서도 같은 시스템을 도입, 도서 검색 또한 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010년에는 책 읽는 운동 활성화를 통해 분기별로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독서 동아리회를 통해 책자 저술의 주요 무대가 된 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많은 호응을 받았던 문화강좌를 올해에는 한 차원 높은 강좌를 끌어올려 명심보감, 통감절요 등 한학강좌를 신설하고 독서문화 강좌를 확대하여 실시할 계획이다. 군은 언제, 어디서나 책을 가까이 할 수 있는 독서환경 조성으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문화 활성화와 군민의 자기개발 기회 확대, 각종 문화예술 강좌 등을 접할 수 있는 환경 제공, 독서인구 저변 확대 등 도서관 서비스 선진화로 군민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