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선운사(주지 법만)에서 불사와 승려의 노후의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유발하고 투명한 불사로 진행하기 위하여 공모한 선운사 승려노후수행관 공모전에 안태만, 안성원(씨드아키텍건축사무소)이 제출한 ‘십우도를 따라 걷다’와 최동명의 ‘자연과 공존하는 마을’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또, 한양대학교 오준형씨의 '최소한의 개발로 마을의 원형을 보전하는 수행촌'을 장려상으로 선정했다. 선운사 승려노후수행관은 스님들의 노후복지와 평생수행을 위한 공간으로 평생 수행과 교화에만 전념하여도 노후의 근심이 없는 수행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선운사에서 교구 차원으로 준비하는 승려노후복지시설이다. 이번 승려노후수행관 공모전에서는 스님들의 수행환경과 전통문화, 그리고 생태마을을 주제로 기존 환경 파괴는 최소화하여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선운사노후수행관 건립은 불사의 준비부터 향후 운영까지 사부대중은 물론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금은 많은 사람이 동참할 수 있도록 1만원 만등불사로 진행되며, 사업은 공개입찰과 공모전 등 전문가와 일반인이 참여하여 다양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공개하여 진행되고 잇다. 향후 운영도 운영위원회를 통한 투명하고 합리적인 방안을 도출하며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유지재단 설립을 설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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