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개발대학은 특별과정으로 농업CEO과정을 개설, 전국 최초 3무교육을 시행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 넣고 있다. 3무교육은 무강사, 무강의실, 무교재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100% 자부담을 원칙으로 한 3무교육은 농촌개발대학 수료생 16명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교육생 사업장을 순회하면서 자기 사업장에 대해 직접 사업계획을 발표, 강의하고 CEO들이 사업현장을 둘러보면서 교육을 차별화 시키고, 교육생 한사람의 사업에 대한 구상과 운영방식을 16명의 CEO들이 머리를 맞대고 자신들의 생각과 경험, 지식을 토론하는 수평적 교육이 눈에 띈다. 농업CEO들은 사업장 순회교육, 벤치마킹과 특강, 필리핀 아열대 농업시장 조사를 위한 필리핀 해외연수 등 연간 24회 교육을 실시했다. 또 지난 1월에는 고창농업CEO연합회 조직과 고창농업E-비지니스연구회를 결성, 공부하는 농부, 세계 최고 농업 CEO가 되기 위한 정보화 활용교육, 마케팅, 농업경영, 가공, 소비자 트랜드 등을 배우는 재미로 면학 열기는 식을줄 모르고 있다. 앞으로 1년간 교육을 통해 학습한 사업계획서는 수료식 논문집 책자로 발간해 농장, 가공사업장, 농촌개발대학 교육 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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