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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과 신양시간 우호도시 의향서 체결
고창복분자주 113억원 수출 협약 신양시 투자유치 설명회…국제교류 기대
유형규 기자 / 입력 : 2010년 04월 06일(화)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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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하남성 신양시 인민정부 제 일인자 왕철 고급고문을 비롯한 13명의 대표단이 지난달 30일 고창을 방문해 우호도시 의향서를 체결하고 상호간 활발한 국제교류를 약속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월 고창군의 중국방문에 따른 답방으로 마련된 것으로, 두 기관은 호혜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경제, 무역, 과학기술, 문화, 교육, 체육, 위생, 인재 등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형식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여 공동번영과 발전을 이룩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협의했다. 복분자주업체인 고창명산품복분자주를 방문해 복분자 제조과정 견학과 복분자 제품을 시음한 대표단 일행인 조가부 화영집단 동사장과 고창명산품복분자주 노광록 사장은 향후 3년간 총액 1000만달러($, 한화 약113억원)의 고창복분자주를 수출하기로 협약했다. 앞으로 군과 신양시 인민정부는 수출입에 관한 행정적지원을, 고창명산품복분자주는 고창복분자주를 생산·수출하고 하남화영집단은 고창복분자주를 수입하여 중국내 판매를 담당한다. 두 기관은 앞으로 협약내용을 성실히 수행하기 위한 MOU 실천 세부추진계획을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연내 300만달러(한화 약 33억 9000여만원)의 복분자 수출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강수 군수는 “양 도시 기업인 대표의 MOU 체결로 다시 한 번 고창복분자주의 시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고, 고창산 복분자주가 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고창군에서는 고창복분자 관련제품의 시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MOU 체결이후 신양시 대표단은 세계문화유산인 고창고인돌 박물관과 유적지, 고창읍성, 선운산도립공원, 농협하나로마트, (주)상하 등 주요관광지와 산업시찰을 실시했다. 이번에 교류하는 신양시는 중국 하남성의 남쪽에 위치하며 면적은18,819㎢, 인구는 800만명으로 아열대 대륙성 계절풍 기후로 사계절이 뚜렷하며 유구한 역사적 도시로 알려져 있으며 특산품으로는 녹차인 신양모첨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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