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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금) 마감된 민주당 고창군 군수 경선후보로 박우정․이강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이어 두 예비후보 진영이 본격적인 움직임을 시작함에 따라, 오는 13일(화) 치러질 민주당 당내경선은 6.2 지방선거 고창지역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민주당 경선후보자 중 한명이었던 성호익 예비후보는 등록 마감 날 아침 기자회견을 통해, 경선방식 변경에 불만을 토로하며 불참 선언을 했다. ▶ 관련기사 *면 민주당 전북도당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신건, 이하 선관위)는, 지난 달 민주당 전라북도당 상무위원회 및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경선후보자로 의결되었던 박우정, 성호익, 이강수 3명의 경선후보 중 박우정, 이강수 2명의 경선후보가 등록했다고 한다. 이날 당내경선 후보자 등록서류로는 자필로 서명한 경선합의 서약서와 1천6백5십만원의 기탁금 납부 증명서 2종이 있었다. 경선합의 서약서란, 경선결과에 대해 승복하고, 다른 정당추천 또는 무소속 후보자로 출마하지 않겠다는 것을 서약한 것으로, 일명 ‘이인제법(경선불복금지법)’으로, 공직선거법 제57조2 제2항에 그 근거를 두고 있다. 두 예비후보가 경선합의 서약서에 서명함으로써, 이번 6.2 지방선거 고창군수 선출의 최대 분수령은 다음 주 13일(화)로 예정된 민주당 ‘당내경선’으로, 관계자들은 ‘빠져나갈 수 없는 진검승부’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3일 고창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질 민주당 당내경선방식은 최근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국민참여 경선방식으로, 국민(군민)여론조사 50%, 당원선거인단 50% 비율을 반영한다. 한편 경선일정을 일주일 남짓 남겨둔 채, 박우정․이강수 두 예비후보의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박우정 예비후보는 지난 3일(토) 고창터미널 앞 선거운동사무실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50여평의 사무실 공간은, 이날 빽빽하게 들어찬 참석자들로 인해 주요내빈조차 좌석에 앉지 못한 채 서서 행사에 참여할 정도로, 비좁게 느껴졌다. 이 날 박 예비후보는 “갈등과 반목, 대립하는 고창이 아닌, 꿈과 희망이 있는 고창을 만들고 싶다”는 인사말에 이어, “눈꼽만큼의 차이다. 이제 다 왔다. 돈 군수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 옳고 정당하며, 열성적 방법으로 달려가자”라며 지지자들을 독려하며, 결의를 다졌다. 이강수 예비후보는 지난 2일(금)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22일 공식 업무를 마무리하려 했지만, 중국의 공식행사 손님들 일정이 있어, 오늘에야 마무리 짓는다. 이제부터라도 본격적인 준비를 해 가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일하는 사람들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는 것이 최대의 복지라고 생각한다. 그간 어느 정도 가능성은 비쳤다. 더 나아가, 아이 낳고, 양육과 교육이 보장될 수 있는 고창을 만들어 가도록 하겠다. 5일부터는 선관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약집 발간, 개소식 등을 연이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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