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춘진 의원(고창·부안)이 지난 1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주최 ‘이명박 정부 중간평가 및 지방선거 관련 각 정당 초청 토론회’에 민주당 대표로 참석했다. 김 의원은 토론회에서 FTA 피해대책마련, 농어가부채 문제 해결, 대북 쌀지원 확대를 통한 쌀 값 안정, 마을단위 공동급식센터 구축,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확대 등 민주당의 지방선거 6대 농업공약을 발표했다. 김춘진 의원은 이명박 정부 2년은 역사의 흐름을 거꾸로 돌려 대한민국을 역주행시킨 2년 이었다고 밝히며, 농어업 분야에서도 농촌진흥청 폐지 추진, 농어촌특별세 폐지 추진, 굴역적인 한·미FTA 체결 등 농업분야에서 많은 정책적 과오를 저질렀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 의원은 “오늘의 농어업 현실은 대책없는 개방의 산물 때문이다”며 “농가경제를 안정화시키고 농어촌 발전을 위한 근본적이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는 한나라당 김학용 정책위 부의장, 자유선진당 류근찬 원내대표, 유원일 창조한국당 정책위의장등 각 정당의 대표들이 참여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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