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류우종)는 축사시설이 많은 지역 여건에 맞는 화재예방대책으로 2010년 4월 1일부터 30일간 관내축사 180개소를 대상으로 봄철 축사단지 특별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내축사는 영세한 시설운영으로 전기시설이 노후한 상태로 방치되고, 주변 소방용수시설 부족으로 원활한 급수유지가 곤란한 경우, 보온을 위해 우레탄폼 등 가연재료로 마감을 한 경우가 많다. 때문에 화재 발생시 급격한 연소 확대와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하고, 유독가스로 인해 많은 가축들이 죽게 되며 재산피해액이 커지게 된다. 소방서에서는 중점 점검사항으로 법정 소방시설의 설치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고, 전기·가스·유류·난방시설 등 화재원인시설 관리유지의 적정여부, 축사 및 전열기구 주변 가연물질 방치여부, 출동로 확보등 소방차량 진입장애요인 여부 등을 확인한다. 고창소방서는 관내 축사단지가 대부분 진입도로가 협소하고 소방서와 원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초동조치가 무엇보다 절실하기 때문에 “축사 관계자의 자율적인 방화관리체제 정착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소방검사 및 소방안전교육 등 각종 소방활동을 통한 화재예방 및 동별 1소화기 비치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며 “축사 관계자의 특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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