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의 축제 ‘제26회 강호인의 날’ 행사가 지난 18일 고창 강호항공고에서 재학생, 강인숙 교장, 이종명 교감, 정우진 총동창회장과 졸업생 3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회식에는 100여 명의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이 함께 자리해 옛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평년보다 추운 날씨로 벚꽃이 만개해 있어 옛 추억을 떠올리기 좋은 봄날이 되었다.
이날 정우진 총동창회장은 개회식에서 “매년 4월 셋째주 일요일은 동문들의 날이다”며 “스트레스를 털어버리고 동문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학교가 발전하는 모습은 선생님들의 힘이다”며 자리에 참석한 은사(恩師)들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강인숙 강호항공고 교장은 축사를 통해 “매년 강호인의 날이 되면 사람들이 늘고 가족수가 많아지는 것을 보면 행복하다”며 참석해 준 졸업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 뒤 “꿈은 꾸는 자의 것이라고 하는데, 제자들이 어디까지 갈 수 있을지 꿈을 꾸게 된다”며 졸업생들의 발전을 기원했다. 김정원 재경회장은 “이 자리에 참석을 하지 못한 강호인까지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이 끝난 후 졸업생들은 학교의 곳곳을 돌아보면 발전된 모습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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