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곡서원은 선산 김씨 가문에서 1797년(정조21)에 아산면 운곡에 창건한 서원으로, 주백으로 주자를 모시고, 백암(제), 농암(수), 강호(숙자), 점필재(종직)등 5현인의 신위를 배향하고 있다.

 이 서원은 영조 42년 모양 당산에 창건되었다가 현종 9년(1843)에 산수를 따라 자손이 대대로 살고 있는 운곡리로 이건되었으며, 1863년(고종 8년) 서원 철폐령으로 사우가 훼철되고 그 강당만 보존되어 오다가 1900년(광무 3년) 복실되었고, 1981년에는 아산호의 축조로 자손은 타지로 떠나고 서원만 남아있다.

안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