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류우종) 봄철 산악인명구조훈련이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선운사 도립공원 내 진흥굴 암벽에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봄철 급등하는 등삭객의 산악 안전사고에 대비해, 유사시 신속한 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산악구조기법 연마 및 숙달훈련에 중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119 구조대와 각 안전센터 구급대원 등 36명은 로프를 이용한 인명구조법, 구조헬기 유도 및 이송법, 조난자 인명수색법 등 전문적 구조능력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 훈련에 앞서 공원관광안내소 사무실에서는 관리사무소직원 10여명에게 산악사고에 대비한 응급처치법과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하고, 일반관광객을 대상으로 봄철 산행시 주의사항을 홍보하는 등 산악사고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구조대원 류종민 소방교는 “최근 들어 레저 문화가 활성화되면서 등산객과 암벽등반자의 조난실족사고가 늘어가는 추세에 있다”며 “봄철 산악등반시 치밀한 산행계획과 완벽한 장비를 갖추고 비상식량을 필히 지참할 것” 등의 안전산행 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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