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의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가 발표에 따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에서 표본감시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환자들을 분석한 결과, 계절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증가는 세계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보건소 담당자는 “수 년간 업무를 담당하지만 계절 인플루엔자 B형 주의보를 들어낸 것은 처음이다”며 “신종인플루엔자 이후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의 증가가 한 몫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소는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할 것을 권고하고, 소아 청소년층이 전체의 73%를 차지하는 만큼 학교, 유치원 등 집단생활자들에게는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과 만성질환자,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의 경우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방문하지 않도록 하고 고열, 기침, 목아픔, 숨가쁨 등 계절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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