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고창군지회(회장 라홍찬)는 12일 가족과 이웃의 사랑을 되새겨보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대한노인회에서 가정의 달 행사를 가졌다.

 이날 라홍찬 대한노인회 회장, 지회임원, 모송노인대학 어르신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1980년 결혼 초부터 30여년 가까운 세월동안 정신적 장애를 앓고 있는 시어머니와 거동이 불편한 시아버지를 극진하게 모신 박미숙(50·고창읍)씨와 부모님 생전에 다하지 못한 효를 1995년부터 노인들에게  무료점심제공과 관광, 목욕봉사 등을 통해 어른을 공경해 오고 있는 김판길(75·공음면)씨가 각각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어 대한노인회는 성송면 계당리 이영엽(63)씨에게 효행상을, 흥덕농협 백영종(55)조합장에게 노인복지 기여자상을, 고창남초등학교 6학년 윤소진(12)양에게 착한 어린이상을 각각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