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회장 이양금)고수(회장 서풍자)농가주부모임이 주최하고 고창농협이 후원하는 ‘어버이의 사랑 효잔치’가 지난 10일 하나로마트 2층에서 어르신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효잔치에는 마을이장의 추천으로 120여 영농마을에서 각각 한 명씩을 추천받아 초청했으며, 100여 마을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 식사와 다과접대에 이어 전주 도립국악원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어르신들은 첫 공연에 등장한 25현 가야금 소리에 흥겨워하며, 북춤에 추임새를 넣으며 함께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공연은 이후 판소리 등 어르신들이 함께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유덕근 조합장은 “평소에 이같은 자리를 자주 마련해야 하는데 많이 부족하고, 한정된 장소로 더 많은 분들을 모시지 못했다”며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을 모실 자리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금 농협의 발전은 어르신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농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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