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고창인의 한마당인 “제10회 재경고창인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9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꿈은 세계로, 마음은 고향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재경고창군민회(회장 박우정) 주최와 재경고창청년회(회장 주진성)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8시부터 식전경기인 축구예선전과 밴드공연을 시작으로 축구, 피구, 여자씨름, 고무신멀리차기, 윷놀이, 대동줄다리기 등 재경 고창인을 하나로 묶는 프로그램들이 이어졌다.
주진성 재경고창청년회장은 “재경 고창인의 한마음 축제가 어느덧 10주년을 맞았다”고 말하면서 “2001년 5월 5일, 불과 수백 명의 회원으로 시작되었던 체육대회가 이제는 명실상부한 20여만의 재경 고창인을 하나로 묶는 커다란 행사로 자리매김 하게 되었고, 올해도 고향선후배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완연한 봄기운 아래 고창인의 한마음과 뜻을 하나로 모으는 아름다운 행사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후 재경 고창인의 끼와 재능을 한껏 발산하는 각 읍·면 대항 노래자랑을 끝으로, 흥겨운 한마당잔치가 마무리됐다.
안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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