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생산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벼 무논골점파 ’재배 현장 연시회가 지난 19일 군 관계자와 농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창읍 신월단지에서 열렸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무논골점파’ 재배기술은 본답에다 바로 볍씨를 뿌리는 방법으로 일반기계 이앙에 비해 품질과 수량에서도 큰 차이가 없다고 한다. 또, 무논골점파는 일정한 간격으로 볍씨를 뿌리므로 입모가 안정적으로 확보되어 초기생육이 우수하며, 무논상태에서 5~7립의 종자가 균일하게 파종되기 때문에 잡초성 벼 발생을 억제할 수 있고, 적정한 깊이의 골에 볍씨를 점파함으로써 뿌리 활착이 좋아 벼 쓰러짐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농업기술센터 문규환 소장은 “새로운 직파재배기술은 못자리 단계를 생략한 생산비절감은 물론 일반관행 벼농사에 비하여 노동력을 36%나 절감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며, “일반관행 기계이앙에 비해 생산비 또한 단보당(10a)당 16만원이 절감, 고창군 재배예상면적 1,000ha를 기준하면 16억여원의 절감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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