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산림조합(조합장 전종열)은 지난 26일 산림청 녹색자금의 지원을 받아 고창읍 읍내리 한마음 지역아동센터에 국산 낙엽송 간벌목으로 만든 책상과 의자 20세트를 기증했다.
산림조합은 이번 기증한 책상과 의자가 국산 낙엽송을 합판으로 가공한 것으로, 학생들 각자의 체형에 맞게 높낮이를 쉽게 조절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밝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8년여에 걸친 책상·의자 기증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초등학교, 야학, 대안학교 등 301개 학교에 11,485조, 약 9억원의 책상과 의자를 기증해왔다.
산림조합중앙회는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산주의 소득증대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증 후에는 학생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개선점을 파악하고 보완, 지난해에는 ‘한나모 책상·의자’로 친환경상품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한편, 산림조합중앙회는 앞으로도 국산목재로 만든 책상과 의자를 교육환경이 어려운 전국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하여 교육 환경 개선과 간벌재의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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