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소방서(서장 유우종)는 지난 26일 고창전통시장(구.신흥시장)에서 화재피해 저감대책의 일환으로 소방공무원과 고창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길터주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상가 밀집화와 교통량 증가로 소방도로상에 차량운행과 불법 주·정차가 늘면서 소방차 출동로가 좁아지고 현장 도착시간이 지연되어 화재피해가 증가될 수밖에 없는 악조건을 개선하고자 실시했다. 고창전통시장은 1971년부터 시장으로써 규모를 갖추기 시작하여 현재 74개 점포가 밀집해 있으며 1일 찾는 방문객은 1천여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나 화재발생시 큰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관할 소방서의 중점 소방안전대책 실시대상이다.
소방출동로 협소문제는 시장주변, 상가밀집지역을 출입하는 차량들 문제뿐만 아니라 상가 앞에 내놓은 진열상품으로도 장애가 되고 있어 이날 캠페인과 함께 상인들의 “진열상품 들여쌓기”홍보활동도 병행되었다. 고창소방서 119안전센터장(김삼식)은 “재래시장 등의 무분별한 불법 주·정차로 화재시 소방차량이 진입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으니 도로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지 않도록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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