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고령화 농민들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한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연회가 지난 4일 성송면 삼태마을에서 대산·성송 영농회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성농협 관계자에 따르면 무인헬기항공방제는 군에서 70%를 보조하고 농협중앙회에서 25%를 지원해 시행한다고 한다. 관행 방제시에 소요되는 인건비 비용은 1ha에 210,000원이 들어 무인헬기 항공방제 살포작업에 드는 비용이 1ha에 약 75,000원에 비하면 2배를 절감할 수 있고, 10ha 방제 소요시간이 1시간에 불과해 하루 작업량이 40~60ha로 관행살포에 비해 10배 이상 능률적이라고 한다. 또, 단위 면적당 살포량이 적고 기상영향도 적게 받아 환경피해를 줄일 수 있으며, 방제해 각종 병해충 예방에 탁월하고 효율성이 크다고 전했다.
대성농협 주관으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서 이동현 조합장은 “점점 부족해지고 고령화되는 농촌 일손 문제와 영농비절감을 해결하기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 시스템을 추진했다”고 밝히고, “대산과 성송의 벼 친환경단지와 공동방제 협약을 체결해 7월초부터 방제사업을 추진한다”며 “소비자가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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