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활동을 통한 창의성 교육과 발명 교육의 정보 공유 등 창의성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제8회 전국창의축전’이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동리국악당, 고창초 운동장 및 강당,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렸다. 전라북도고창교육청(교육장 오재영)이 주최하고 전라북도교육청과 한국수력원자력(주)영광원자력본부와 전라북도과학교육원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외 여러 기관장을 비롯한 전국 시·도 초·중학생, 교원, 학부모, 일반인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지식재산, 녹색성장, 창의와 과학의 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규모로 행해진 이번 행사는 첫날 학부모체험활동, 전국 창의성 경진대회, 전국 논술 경진대회, 창의성교육 세미나, 오감만족 창의체험, 학생발명품 전시회, 과학영화 관람, 화합한마당, 신비한 우주관측 체험으로 짜여져 대회에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에게 호기심을 유발하고, 전라북도교육청 지정 창의·인성교육 시범교육청으로서 창의·인성 체험코너를 통한 창의성 교육에 다양한 접근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또, 둘째 날에는 고창고인돌박물관에서 고창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여 우리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홍보와 아울러 긍지를 갖게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오재영 교육장은 “오늘날 우리는 교육에서 육성해야 할 여러 가지 요소들 중 창의성이 가장 중요한 교육적 가치로 대두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전국의 뜻있는 학생들에게 변화와 새로움을 꿈꾸게 하는 원동력인 창의력을 길러주어 “미래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시대의 리더를 키워가는 초석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대하며 대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김영안 전라북도과학정보교육과장은 교육감을 대신한 격려사에서 “창의축전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마음껏 펼치고 각 개인이 가지고 있는 소질과 능력을 계발하여 희망과 꿈을 구체적으로 다듬어 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선생님들에게 학생들의 무한한 잠재력 개발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로 제8회를 맞이하는 ‘전국창의축전’은 명실 공히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 매김하면서 창의성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더욱 새롭게 하고 창의성을 지닌 미래 세대를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창의성 교육의 질적 향상을 가져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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